거실과 방 인터넷 사용하기(거실에 공유기, 방에 인터넷, 110단자함)
홈서버 2025. 2. 10. 01:49제목을 뭐라지어야할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집 네트워크 관련해서 글을 작성해보려고한다.
원래 우리집은 데스크탑 하나로 거실에 공유기가 있고 컴퓨터를 할 땐 거실에서 해야했다. 게임을 할 때도 거실에서 해야했음.
노트북은 맥북이고 어느순간 내 데스크탑이 가지고싶어 데스크탑하나를 주문해서 방에 들이려고했다.
하지만 전에 방에있는 랜포트를 통해 노트북에 연결했을 때 인터넷을 안되는 경우가 생각나서 이것저것 찾아봤다.
아직 데스크탑은 배송오지 않았지만 오면바로 쓸 수 있게 미리 사전에 세팅하고싶어 준비했다.
우선 우리집 구성도를 대충 그려보면 아래와 같다.
네트워크를 공부하기 전 까지만해도 우리 집 네트워크가 어떤식으로 구성되어있는지 궁금하지 않았고, 배운 후로도 궁금하진 않았다.
데스크탑을 구매하니 사용하니위해 알아봤다.
우선 내 방에서 인터넷이 안되는 이유를 찾아야했다.
벽에있는 랜포트가 안되기때문에 방이나 랜포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그냥 무조건 방에 랜선을 꽂으면 되는줄 알았다.
이런상황을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나와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인터넷이 제공되지 않아서 문제였고 단자함을 찾아야했다.
이 아파트에 산지 거의 20년이 되었기 때문에 신발장쪽에 두꺼비집? 이랑 다른 하나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하나를 열어봤을 때 단자함이였다.
위 단자함이였고 명칭은 110단자함. 원텐블럭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신축은 그냥 RJ45 물린채로 모뎀이나 공유기가 같이 있다는데 우리 집은 구축이라 위와같이 UTP 케이블이 물린 것 같다.
거실에 공유기가 있고 거실만 인터넷이 되니까 거실에 연결된 UTP가 인터넷 선이라고 생각했다.
거실에 있는 UTP는 [인 입]에 연결된 선이였고 인입이 국선이였다.
원래 우리 집은 단자함에서 거실에 연결되어있고 거실 - 모뎀 - 공유기 - 데스크탑1 순이였다.
새로 산 데스크탑2를 거실에 랜선을 연결하기는 방 문도 안닫히고 여려모로 불편할거같아서 방에 있는 벽 랜포트로 해결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본 여러가지 구글링과 유튜브, 거실에 물린 UTP를 스위칭허브를 이요해 거실, 방으로 나눠주거나 거실에 물린 UTP선을 거실에 물리고 방에 물리는 방법을 생각했다. 후자는 되는지 모름... 근데 후자는 도저히 아닌거같아 어차피 단자함에 전기 콘센트도 있겠다, 스위칭허브를 구매할 생각이였지만 구글링해보니 다들 모뎀, 공유기 자체를 단자함에 많이 넣었고 모뎀을 단자함에 넣어보기로하였다.
우선 그러려면 거실에 물린 UTP를 RJ45 커넥터를 연결해서 모뎀에 연결해야하는데 나는 랜툴이나 다른 장비가 없어서.. 아는 동생에게 빌렸다. 네관사 시험볼 때도 빌려서 덕분에 잘 볼 수 있었는데 덕분에 잘 사용했다.
거실에 연결된 UTP를 빼고 랜툴과 RJ45를 이용해 모뎀에 연결됬다.
RJ45는 네트워크관리사2급을 공부하면서 익혔던 개념이랑 다시 찾아보고 연결했다...ㅎ
순서는 아래와 같다.
T568B 표준 배선 순서 (왼쪽부터 1~8번 핀)
여기까지 진행하고 거실 인터넷과 공유기가 된다면 거의 100%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인터넷선 하나를 모뎀에서 나눠주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국선에서 RJ45를 모뎀에 연결했고, 모뎀에 랜선을 꽂아 110블럭에서 거실로 연결을 해주었다. 이 때 펀치다운 툴로 UTP선을 눌러주면 피복이 벗겨지면서 체결된다.
순서는 위에 110 단자함 색상처럼 진행하면된다. 순서는 아래와 같다.
110단자함 배선 순서 (왼쪽부터 1~8번 핀)
거실에 인터넷 연결은 확인되었기에 모뎀에 랜선을 연결해 침실로 하나하나 연결해주었다.
문제는 테스터기 이런게 없기 때문에 침실1-1, 침실1-2, 침실2-1 하나하나 꽂아보고 방에가서 노트북으로 랜선을 연결해서 확인해야했다.
침실1-1, 침실1-2, 침실2-1까지해봤는데 안되길래 이래서 전문기술을 사람을 불러야하나... 생각을했다.. 한 2시간 했던거겉다.
그러던 중 침실2-2까지 연결하고 연결이 되었다 안되었다 하길래 랜선문제인가하고 바꿨더니 연결이 잘 되었다.!! 15년 이상을 사니까 집에 꽂혀있던 남은 랜선 버리는 걸로 연결했는데 그게 CAT5에다가 내가 RJ45를 하나 잘못물려서 생긴문제였다. CAT5e와 집에있는 CAT6을 사용해 RJ45를 직접 안물리고 잘라서 반반 사용하니 거실과 방 두개다 인터넷 연결이 되었다. 직접해보니 뿌듯하고 뭔가 자격증공부랑 네트워크를 공부하면서 배운 개념들이 조금씩 모이니까 재밌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했다!!! 처음에는 모뎀 없이 구성되어있었고 LAN1은 거실 LAN4는 방으로 연결되어있다. 지금은
단자함 - 모뎀 - 거실 - 공유기 - 데스크탑1
ㅣ--- 방 - 데스크탑2
위와같은 상황으로 구성했다.
인터넷 기사님을 안부르고 해결해서 너무 뿌듯했다.
그런데 방에 랜포트를 이용해서 사용하게되면 공유기를 거치지않아 NAT도 작동하지않고 통신사가 제공하는 공인 IP를 이용하므로 보안이나 다른 문제가 있다고한다. 그래서 집에 남는 공유기를 AP모드로 작동시켜 거실과 같은 네트워크 대역을 만들 수 있다는데 한번 해보려고한다.
추가로, 단자함에 모뎀 - 공유기까지 연결하고싶지만 공유기까지 설치하면 단자함이 닫히지않아 지저분할 수 있고 방마다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않을 것 같아서 거실에 그대로 두었다. 단자함이 크거나 지저분한게 상관없고 와이파이가 상관없으면 단자함에 모뎀 - 공유기를 사용해 각 방과 거실에 인터넷을 뿌려주는 것이 이상적인 것 같다.
직접 구성하고 하다보니 홈 네트워크에도 관심이 생겼고 NAS를 사서 구축하거나 직접 라즈베리파이로 구현할 수도 있다고해서 찾아보고 나중에 한번 직접 NAS를 구축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하면서 찾아보고 직접 해본 것이라 틀린게 있을 수 있습니다. 조언이나 지적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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